[정명의기자] 생소한 '3번타자'로 경기에 출전한 이대호(오릭스)가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는 17일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에 오릭스의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일본 진출 첫 시즌이던 지난해 4번타자로만 전 경기(144경기)에 출전했던 이대호로서는 익숙치 않은 타순이다.
타순 변경 때문이었을까. 이대호는 3번 타석에 나와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친 뒤 대수비로 교체됐다. 5경기 연속 이어오던 안타 행진을 멈췄으며 시범경기 타율은 4할로 내려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이대호는 3회초 유격수 땅볼, 5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3-7로 패하며 시범경기 전적 2승1무10패로 부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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