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오지호 "진정한 '아줌마파마' 위해 두차례 시술"

[김양수기자] 배우 오지호가 소위 말하는 '아줌마 파마'로 파격 변신을 한 소감을 밝혔다.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KBS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지호는 극중 계약직 사원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엘리트사원 장규직 역을 맡았다. 극중 미스김(김혜수)에게 '빠마머리'로 불린다.

그는 "지금의 머리를 위해 두번의 파마를 했다"라며 "처음에 파마를 한번 하고 조금 더 강한 파마를 원해서 한번 더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극중 장규직은 악성 곱슬에 성격도 못된 사람이다"라며 "계약직을 대놓고 무시하지만 무시 속에도 나름의 철학이 있다"고 전했다.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과 그녀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본격 로맨틱 생존 코미디 드라마. 김혜수, 오지호,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 조권 등이 출연한다.

'직장의 신'은 4월1일 밤 10시 첫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