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프로야구 개막 5경기 만에 잠실구장 조명탑이 꺼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SK의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5회말까지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른 뒤 두산 선수들이 6회초 수비를 위해 각자 자리로 이동했으나, 전광판과 좌-우측 조명탑 일부가 꺼졌다. 조명탑이 꺼져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라 두산 선수들은 다시 덕아웃으로 돌아왔다.
오후 7시 57분 잠실 일대의 순간 정전으로 중단된 경기는 20분 후인 8시 17분 재개됐다. 두산 관계자는 "전구의 열이 식는 시간이 필요해 복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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