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황정민과 한혜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4월 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
주요 캐스팅을 완료하고 크랭크인을 앞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에서 황정민은 삼류 양아치로 살아오다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남자 태일 역을 연기한다.
지난 2월 개봉한 '신세계'를 히트시킨 영화 제작사 사나이픽쳐스와 배급사 NEW는 '신세계'의 주연 배우 황정민을 다시 주연으로 기용했다. 황정민은 '신세계'에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전설의 주먹'에선 고교시절 이름을 날리던 파이터로 분했다. 그야말로 쉼 없는 활약이다.
황정민의 상대역에는 영화 '26년'과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로 사랑받아 온 한혜진이 캐스팅돼 기대를 모았다. 한혜진은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아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남자가 사랑할 때'의 연출을 맡은 한동욱 감독은 황정민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한 감독은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의 조감독으로 활약했던 인물. 황정민과는 '부당거래' '신세계' 이후 세 번째 만남이다.
황정민은 "거친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모습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태일 역에 끌렸다"며 "또한 '부당거래' '신세계'를 함께 하면서 지켜본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알렸다.
한혜진은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정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며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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