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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조재현, 다양성 영화 위해 의기투합


[권혜림기자] 김기덕 감독과 그의 페스로나로 활약했던 배우 조재현이 다양성 영화의 발전을 위해 힘을 합친다.

8일 경기영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수원 영통점에서 다양성영화관 개관식 및 4자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식이 열린다. 경기도 김문수 도지사와 배우 겸 경기영상위원회 집행위원장 조재현, 김기덕 감독, 메가박스 여환주 대표 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다양성 영화관 운영으로 다양성 영화 산업의 육성과 지원에 앞장서려는 경기도 문화 정책의 일환이다. 국내 작품의 다양성 영화만을 연중 매일 상영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경기도와 메가박스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영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메가박스의 수원 영통, 평택, 남양주, 고양, 백석 네 개 관과 고양, 성남의 지역 영상미디어센터 두 개 관을 포함해 총 여섯 곳에서 운영된다.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하루에 3회 다양성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은 당시 수상 전후로 다양성 영화의 열악한 배급 환경을 누차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이번 헙무협약식에 다양성영화 제작사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협약식 후에는 다양성 영화 산업 지원 첫 작품으로 5천만 원 저예산으로 제작된 이지승 감독의 영화 '공정사회'를 상영한다. 상영화에는 김동원 감독과 '무게'의 전규환 감독,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 등이 참석한다.

한편 메가박스의 다양성 영화관 4개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지슬'을 1일 3회 상영한다. 오는 18일부터는 '공정사회'와 '지슬'을 교차 상영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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