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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정권, 1군 복귀 4번타자 선발 출전


이만수 감독 "박정권 믿는다"

[류한준기자] '4번타자의 귀환'이다. SK 와이번스 박정권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날 4번타자로 기용됐다.

SK 이만수 감독은 11일 넥센전에 이날 1군 복귀한 박정권을 4번타자로 내세우면서 "퓨처스(2군)리그에서 워낙 성적이 좋았다"며 "제몫을 충분히 하리라고 본다"고 기대를 보였다.

박정권은 시즌 초 타격 부진에 빠져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10일 만에 다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박정권은 지명타자로 뛰고 1루수에는 조성우가 선발로 출전했다.

박정권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출전해 11타수 7안타 2타점 타율 6할3푼6리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만수 감독은 "박정권 정도면 자기 타격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선수"라며 "팀내 젊은 선수들이 박정권의 타격을 잘 보고 배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문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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