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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싸이 '젠틀맨', '강남스타일' 연장선?


쉬운 가사와 재치 라임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이미영기자]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던 싸이의 신곡 '젠틀맨'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싸이는 12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젠틀맨(Gentleman)'을 공개했다.

'젠틀맨'은 '강남스타일'을 만들어낸 싸이와 유건형이 공동 작곡하고 싸이가 작사, 유건형이 편곡한 곡. 재치있는 라임이나 언어 유희, 강렬한 일렉트로닉 장르 등이 '강남스타일'의 연장선상에 있다.

'강남스타일'이 풍자적인 가사가 특징이었다면 '젠틀맨' 역시 젠틀맨과는 거리가 먼 남자가 '나는 젠틀맨'이라고 외치는 자조적인 가사가 코믹하게 묘사하게 됐다.

여기에 '마더 파더 젠틀맨'이나 '알랑가몰라' 등의 가사들이 귀에 쏙쏙 박힌다.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외국인들도 따라하기 쉬울 정도로 단순한 가사가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후반부에는 'Gonna make you sweat. Gonna make you wet' 등 영어 가사가 상당 부분 써여지면서 글로벌 시장 겨냥을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젠틀맨'은 일렉트로니카 사운드에 강한 비트와 딱딱 맞아떨어지는 라임이 특징. 신나고 경쾌한 분위기가 '강남스타일'과 맞닿아있다.

'젠틀맨' 노래가 공개되면서 안무와 뮤직비디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말춤' 등 강렬한 안무와 코믹한 분위기의 뮤직비디오가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어내는데 크게 일조했다. 이에 '말춤'에 대적할 안무는 어떤 것인지,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한 뮤비는 어떨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YG측은 "'젠틀맨'의 녹음 및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을 지켜본 스태프들이 '젠틀맨'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들을 때 재미와 통쾌함이 더욱 배가 된다고 말했다"며 "매 장면마다 웃음 코드가 포진해 있는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강남스타일'의 뒤를 이어 유머러스하고 흥겨운 작품이 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3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국내 단독 콘서트 '해프닝'을 열고 '젠틀맨' 무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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