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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3G 연속 안타에 1타점


니혼햄전 마지막 타석 안타 쳐 타율 4할8리

[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2일 홋토못토 필드 고베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다. 그러나 이날 3번째 타석까지 연달아 뜬공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타율은 4할8리(종전 4할2푼2리)로 조금 떨어졌다.

초반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의 2구째 낮은 커브를 건드려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오릭스는 3회 아다치 료이치의 좌월 솔로포가 터지면서 1-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대호는 이후 만들어진 2사 1, 2루 추가 득점 찬스에서 2구 만에 2루수 플라이로 발길을 돌렸다. 139㎞ 높은 직구 공략에 실패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소득이 없었다. 가와바타 다카요시와 이토이 요시오가 나란히 뜬공으로 물러난 뒤 이대호도 4구 만에 2루수 플라이 아웃을 당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적시 안타가 터졌다. 3-0으로 오릭스가 앞선 7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니혼햄 두번째 투수 가와노 히데카즈의 5구째 135㎞ 높은 직구를 당겨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대호의 적시타로 점수는 4-0으로 벌어졌다. 이대호는 곧바로 대주자 슌타로 교체되며 임무를 마무리했다.

오릭스는 전날 연장 접전 끝에 소프트뱅크에 패했던 아픔을 이날 니혼햄전 4-0 승리로 털어버렸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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