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신시내티)가 개막 후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안타와 사구까지 얻어 올 시즌 개막 이후 전 경기 출루 행진이다. 타율은 3할4푼1리(종전 3할5푼)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제프 로케의 5구째 공에 맞고 걸어나간 뒤 투수 보크로 2루까지 갔다. 그러나 4번 타자 토드 프레이저가 병살타를 쳐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잭 코자트가 솔로포를 때려 추신수의 범타가 더 아쉬웠다.
5회 안타가 나왔다. 1사 후 4구째 91마일(146㎞) 패스트볼을 노려쳐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코자트의 좌중간 쪽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프레이저가 볼넷을 골라 2사 만루가 됐으나 제이 브루스가 유격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돼 홈을 밟지 못했다.
6회 2사 1,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3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날 신시내티는 7안타 7볼넷을 얻어내고도 단 1득점에 그치며 1-3으로 패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