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맨유의 '양 날개'에 대해 극찬을 쏟아냈다. 바로 가가와 신지와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향한 극찬이었다.
맨유는 14일 밤(한국시간)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2~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캐릭과 판 페르시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80점을 챙긴 맨유는 리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5점)와 승점을 15점차로 벌리며 사실상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예약했다. 이변이 없는 한 맨유의 우승은 확정적이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은 스토크 시티전에 나선 양 날개에 대한 만족감들 드러냈다. 가가와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고, 발렌시아는 오른쪽 날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두 선수 모두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는 골을 넣기 위해 선수들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맨유는 골을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내 생각에 왼쪽 날개 가가와와 오른쪽 날개 발렌시아가 환상적인 조합이었다. 이 조합이 맨유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최적의 옵션이다"며 양 날개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번 경기에서 웨인 루니는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루니에 대한 만족감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스토크 시티전에서 루니가 미드필더로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루니를 미드필더로 기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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