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맹활약 중인 '대세' 주원이 4년만에 뮤지컬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뮤지컬 '고스트(GHOST)'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고스트'의 한국공연은 비영어권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다.
'고스트'는 1990년 페트릭 스웨이즈와 데미무어가 출연해 전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영화 '사랑과 영혼(원제: 고스트)'을 원작으로 한 작품.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죽어서도 연인의 곁을 지키는 영혼의 모습을 판타지로 형상화했다.
주원은 김준현, 김우형과 함께 주인공 샘 위트 역을 맡았다. 주원은 "오랜만의 컴백작이 '고스트'라 영광"이라며 "스무살 때 뮤지컬을 시작한 그때 마음으로 돌아가서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고스트'는 지난 2011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으며 미국 브로드웨이, UK 투어, 호주, 네덜란드 등을 거쳐 한국에 상륙했다.
한편, 몰리 젠슨 역에는 가수 아이비(박은혜)와 박지연이 맡았다. 이 외에도 최정원, 정영주, 이창희, 이경수, 성기윤, 박정복, 심건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1월24일부터 2014년 6월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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