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천수 선발 출격이라는 카드를 꺼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2013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인천은 3승3무1패 승점 12점을, 전남은 1승3무3패 승점 6점을 기록했다.
이천수는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아쉽게도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천수는 화려한 개인기와 매서운 움직임으로 클래스를 입증하기에 충분한 모습은 보여줬다.
홈팀인 인천이 전반 초반부터 우세를 점했다. 이천수를 앞세운 인천은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연신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전반에 슈팅수도 7개를 기록하며 3개의 전남을 압도했다. 하지만 인천은 마지막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압도적인 흐름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전남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을 노렸다. 이종호, 심동운을 앞세운 전남의 빠른 역습은 인천을 당황시켰다. 하지만 전남 역시 전반에 골을 넣는데 실패했다. 두 팀은 후반을 기약해야 했다.
후반에도 양상은 비슷하게 흘러갔다. 인천이 경기를 압도했고 전남은 빠른 역습으로 인천을 상대했다. 그리고 결과도 전반과 같았다. 인천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거나 골키퍼 김병지의 손에 잡혔다. 전남의 슈팅 역시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두 팀은 0-0으로 비기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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