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김병현이 20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몸이 아프거나 컨디션이 떨어져서 제외된 건 아니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다음주 주중 3연전 이후 팀 휴식일이 잡혀 있는 일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넥센은 21일 NC 다이노스전을 끝낸 뒤 월요일 하루를 쉰 뒤 23일부터 목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이후 4일 동안 휴식기를 맞는다.
19일 NC전에 선발로 등판했던 김병현은 로테이션상 두산과 주중 3연전에 나서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넥센 코칭스태프는 김병현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불펜 자원을 보강하기로 결정했다. 이보근이 김병현 대신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병현은 19일 경기에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NC 타선을 상대로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단 1안타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보근은 올 시즌 지금까지 3경기에 나와 1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평균자책점은 19.29로 좋지 않다. 지난 3일 LG 트윈스전에서 1.1이닝 동안 5피안타 4실점(4자책점)한 탓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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