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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마감 김진욱 감독 "투수들 도움 컸다"


두산, 연장 접전 끝 뒷심에서 넥센 제쳐

[류한준기자] 두산 베어스가 7연승에 도전한 넥센 히어로즈의 발목을 잡았다. 두산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전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이날 넥센전을 승리로 이끈 뒤 "선발 김상현과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오현택 등 투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며 "오늘 경기에서 패했다면 팀 분위기가 침체될 수 있었는데 승리를 거둬 다행"이라고 기뻐했다. 또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7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넥센 염경엽 감독은 "조금은 아쉬운 경기였다"면서 "그러나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제 4일 동안 휴식일에 들어가는데 다음주부터 새로운 시즌이 시작된다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은 마산구장으로 이동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이정호(두산)와 이재학(NC)이 26일 경기 선발로 예고됐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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