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이정진이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1등 사위되기 프로젝트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예비 장인에게 사랑받기 위한 그의 흥미진진한 작전에 시청률 역시 상승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이정진(이세윤 역)은 유진(민채원 역)의 아버지 정보석(민효동 역)이 본인을 사위로 탐탁하지 않게 여긴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점수를 따기 위해 그의 작업장에 찾아간다.
이정진은 정보석의 동료들에게 커피를 돌리고 그의 작업을 성실하게 돕는 등 1등 사위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펼쳤다. 이에 정보석은 점차 그를 향한 마음을 열게 됐고 심지어 이정진이 사다리에서 떨어질 뻔 하자 달려가 그를 보호해주기도 했다.
예비 장인의 작업장에서 늘상 밝은 미소로 넉살 좋게 어른들을 대하는 이정진의 모습은 브라운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열심히 일한 뒤 유진의 집을 찾은 그는 연인 앞에서 코피를 흘리며 엄살을 떨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백년의 유산'은 이정진의 1등 사위되기 프로젝트에 더해, 동시간대 방영되던 SBS 드라마 '돈의 화신' 종영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백년의 유산' 지난 27일 방송은 26.5%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21.9%의 시청률보다 4.6%포인트(P) 상승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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