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이미숙이 송사로 얼룩진 최근 심경에 대해 고백했다.
월간지 주부생활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숙은 "소송만 안 걸리면 여배우로 살만하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미숙은 "상대는 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노리는 것"이라며 "그럴수록 일 열심히 하고, 운동 열심히 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어서 "이 사람과 10년을 일했어요. 그런 사람이 그러니 대책이 없는 거라니까. 제가 굳건하게 버틸 수 있는 건, 결국 저는 그렇게 살아왔던 사람이 아니라는 거예요. 저는 거짓말도 안 하고, 남을 가슴 아프게 한 적도 없고, 남을 기만한 적도 없어요. 전 제 일에 있어서 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온 사람이에요. 그 사람은 왜 더 이상 이쪽에서 일을 못하고 있고, 저는 계속해서 일을 할까 생각해보세요. 그게 답"이라고 솔직하게 심경을 전했다.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최고의 여배우 '송미령' 역을 연기 중인 이미숙은 "이번 캐릭터가 굉장히 위험한 인물이긴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 제가 얽혀 있는 일들도 있고 해서요. '혹시 저 여자 정말 저런 여자 아니야?' 의심을 살 만도 하거든요. 근데 이제 그런 걸 우려할 때는 지났고, 초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번 드라마에서 송미령이 보여줘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배우가 가진 진짜 단면, 배우의 생각과 비주얼이 어때야 하는가 예요. 진짜 배우다운 배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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