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SNL 코리아'에 출연한 신화가 명불허전 예능감을 뽐냈다.
신화는 4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아이돌 이미지도 모두 내다버린 15년차 내공을 선보이며 SNL 코리아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
19금 병맛 섹시 유머 코드를 선보이는 'SNL 코리아'에 신화가 호스트로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신화와 'SNL 코리아'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졌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15년간 연예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신화가 과연 19금 개그를 어떻게 소화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 것.
뚜껑을 열어 본 신화의 'SNL 코리아'는 기대 그 이상이었다. 역시 신화라는 말이 나왔다. 각종 예능과 드라마, 최근 진행 중인 단독 예능프로그램 '신화방송'으로 다져진 내공은 남달랐다.
신화는 '달콤한 인생', '봄날은 간단다', '아이돌 은퇴설계 보험', '불타는 연탄갈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19금 병맛 개그'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신동엽, 유세윤 등 고정 크루들과 완벽하게 호흡을 맞추는 신화 멤버들의 모습에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졌다.
특히 신화 내에서 늘 조용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추구해왔던 '왕자님' 신혜성의 망가짐은 압권이었다. 신혜성은 작정이라도 한 듯 자신을 모두 내던지고 망가지고 또 망가졌다. 신혜성은 여장은 물론, "19금이 아니라 109금이다"라는 안영미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농밀한 19금 개그로 브라운관을 초토화시키며 'SNL 코리아'의 새 역사를 썼다.
신화의 'SNL 코리아'는 왜 신화가 15년간 정상을 지키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웃음의 장이었다.
한편 신화는 오는 16일 정규 11집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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