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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김상현, SK서도 '27번' 단다


김상현 "이적 후에도 27번 유지하고 싶다" 의사 전달

[한상숙기자] 김상현이 새 소속팀 SK에서도 등번호 27번을 그대로 단다.

SK는 6일 오전 KIA로부터 외야수 김상현, 투수 진해수를 영입하고 투수 송은범과 신승현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SK는 "오른손 슬러거가 필요한 팀 사정을 고려해 김상현의 영입을 결정했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김상현은 2000년 해태에 입단한 뒤 2002년 LG로 옮겼고, 2009년 트레이드를 통해 다시 KIA로 복귀했다. 그리고 그 해 36홈런 127타점으로 홈런왕 및 타점왕, 그리고 MVP까지 휩쓸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번에 SK와 KIA의 트레이드로 또 한 번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김상현에게도 프로 데뷔 후 최고의 전성기를 보냈던 KIA는 의미 있는 팀이다. 김상현은 SK로 이적하면서 자신의 등번호인 27번을 그대로 달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기존 SK의 27번의 주인공인 백인식도 흔쾌히 양보했다. 백인식은 송은범이 달고 있던 46번을 달게 됐다. 진해수는 신승현이 쓰던 39번을 이어받는다.

김상현은 6일 인천으로 이동해 7일 문학 두산전부터 팀에 합류한다. 이만수 SK 감독은 "일단 김상현의 몸 상태부터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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