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조윤희, '스캔들' 남녀주인공 캐스팅

[이미영기자] 배우 김재원과 조윤희가 MBC '스캔들'서 커플 호흡을 맞춘다.

김재원과 조윤희는 오는 6월 말 방송 예정인 MBC 주말기획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김재원은 '메이퀸' 이후 6개월만의 복귀로 까칠하고 거칠지만 알고 보면 무한감동을 선사하는 따뜻한 형사 하은중을 연기한다. 조윤희는 '말갛다'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솔직하고 엉뚱한 26살의 아이엄마 우아미를 열연할 예정이다.

'스캔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를 연출한 김진만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두 사람은 2003년 '위풍당당 그녀'와 2006년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6월 말 첫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