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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한동민, 투구에 손가락 맞고 교체


강윤구가 던진 공에 왼손 넷째 손가락 맞아

[류한준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한동민이 투구에 맞고 교체됐다.

한동민은 1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한동민은 2회초 1사 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넥센 선발 강윤구가 던진 2구째를 왼쪽 넷째 손가락 끝쪽에 맞았다. 한동민은 1루로 출루해 후속타자 조성우의 3루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디. 이어 한동민은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에 그쳤고, 이후 박재상과 교체됐다.

박재상은 4회말 수비에서 좌익수로 들어갔고, 조동화가 우익수로 옮겨 한동민이 빠진 자리를 대신했다. 한동민은 전날까지 29경기에 나와 타율 2할8푼6리 4홈런을 기록했고 팀내에서 가장 많은 23타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한동민은 교체 직후 곧바로 구장 근처에 있는 이대목동병원으로 갔다.

SK 구단 관계자는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 "코칭스태프가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 결정을 했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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