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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함부르크 유로파리그 진출 실패


레버쿠젠에 0-1 패배, 7위로 시즌 마감해

[이성필기자] '함부르크의 아들' 손흥민(21, 함부르크)의 유럽 클럽대항전 진출 소원은 일단 이뤄지지 않았다.

함부르크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임테흐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최종전에서 레버쿠젠에 0-1로 석패했다. 상대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 속에 경기를 치렀지만 골이 터지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승점 48점을 기록한 함부르크는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5~6위에게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프랑크푸르트가 볼프스부르크와 2-2로 비겼기 때문에 함부르크는 이 경기를 이겼다고 해도 골득실에서 밀려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33경기에 나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는 수확을 얻었다.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에도 강하게 어필하며 몸값을 함껏 올리는데도 성공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매번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쉬운 장면이 속출했다. 레버쿠젠 수비진이 손흥민을 밀착 방어하면서 함부르크의 공격 활력도 떨어졌다. 39분 레버쿠젠 미할 카드렉의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 판정을 받은 뒤에야 함부르크의 공격이 살아났다.

0-0으로 후반을 시작한 함부르크는 21분 손흥민과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중인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를 투입해 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다 결국 45분 레버쿠젠의 스테판 키슬링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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