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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감독들 "모바일 영화, 클로즈업·조명 신경 써"


인기 웹툰 원장 단편영화, 24일 다음 앱 통해 공개

[김양수기자] 4억 조회수를 기록한 윤태호 작가의 인기 웹툰 '미생'이 모바일 영화로 재탄생한다. 연출을 맡은 손태겸, 김태희 감독이 모바일 영화를 제작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서울 광화문 아데쏘에서 모바일 영화 '미생'(연출 손태겸, 김태희) 특별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김태희 감독은 '안영이 편'과 '오차장 편', '한석율 편'을 연출했다.

김 감독은 "웹툰 '미생'의 엄청난 댓글을 보면서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어떻게 하면 잘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며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만들기 위해 고민했고, 몰입되는 작품 만들려 노력했다. 짧은 단편이지만 캐릭터 형성에 고생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모바일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 특성상 "정보를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클로즈업을 자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불을 끄고 집중해서 보는 영화와 달리 모바일 무비는 밝은 곳에서 보기 때문에 조명을 이용해 최대한 밝게 연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장그래 편'과 '김동기 편'을 선보인 손태겸 감독은 "스크린이 아닌 핸드폰 크기의 작은 화면으로 만들어야 했다. 작지만 편하게 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길을 걸어가면서도 볼 수 있도록 형식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웹툰의 타이틀이기도 한 '미생'은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를 뜻하는 말로, 영화는 웹툰의 프리퀄 형식을 담아냈다. 현실은 불안하지만 희망적 미래를 꿈꾸는 젊은 세대들의 이야기를 같은 미생세대의 시선으로 그려냈다.

'미생'은 5분씩 총 6편이며, 임시완, 김보라, 조희봉, 문세윤, 이창민, 최로운 등이 출연한다. 24일부터 다음 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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