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상어', 손예진-김남길의 '환상케미' 기대↑

[김양수기자] 오늘(27일) 밤 김남길과 손예진이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가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김남길, 그리고 '개인의 취향'(2010) 이후 3년만에 돌아오는 손예진 등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반갑다. 첫방송에 앞서 드라마의 관점 포인트를 살펴본다.

◇ 비주얼-연기력 올킬… 김남길-손예진의 멜로

김남길과 손예진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대한민국 최고의 비주얼 배우가 한 화면에서 이뤄낼 환상의 케미가 관심이 모아진다. 두 사람은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과 티저 영상, 현장 스틸 사진에서 눈빛과 얼굴의 미세한 표정 등으로 복합적 감정을 표현했다.

특히 김남길은 소집해제 후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손예진은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멜로퀸'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 '부활' '마왕'에 이은 복수 3부작의 완결편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부활'과 '마왕'은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영상으로 대중들에게 여전히 사랑 받는 작품이다. 그리고 '상어'는 '부활' '마왕'을 잇는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의 복수 시리즈의 3번째 이야기다.

전작 '부활'에서는 복수극의 시작을 알리며 복수가 반드시 후련하고 통쾌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마왕'에서는 복수하는 자는 물론 복수를 당하는 자에게도 균등하게 시선을 주어 양쪽의 상처를 이야기했다.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박찬홍 감독은 "'상어'에서는 '부활'의 이야기에 피해자의 입장을 더해 이야기 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길과 손예진의 멜로에 캐릭터 간의 섬세한 심리적 줄다리기와 퍼즐을 맞춰 나가듯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가는 스토리를 더해 쫄깃한 긴장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지우 작가는 촘촘한 짜임새의 밀도 있는 대본으로, 박찬홍 감독은 미적 감각이 살아 있는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 명품 배우-명품 스태프, 명품 드라마

'상어'는 '아이돌 배우'가 없는 드라마다. 김남길, 손예진 외에도 이정길, 하석진, 이하늬, 김규철, 박원상, 이재구, 정경순 등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이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이름만 들어도 믿고 볼 수 있는 최고의 배우들이다.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쳤다.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감독 외에도 '제빵왕 김탁구' '로맨스타운'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 등을 촬영한 박성 촬영감독, 그리고 박찬홍 감독과 매 작품 함께해 오고 있는 정길용 조명감독, 김영주 편집 감독이 합류했다. 또한 '올인' '그들이 사는 세상' 등 명품 OST를 만들어낸 김형석 음악감독이 '상어' OST를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