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적설로 유럽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손흥민(함부르크)이 이적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금은 할 이야기가 없다는 것이다.
함부르크에서의 빼어난 활약으로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를 비롯,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팬들은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정작 손흥민은 이적설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 3연전(레바논-우즈베키스탄-이란)만을 생각하고 있다.
27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만난 손흥민은 "이적설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스카우트가 대표팀 경기를 보러 올지 오지 않을 지도 모른다. 그냥 나의 플레이를 할 것이다. 그것이 내 목표다. 나 역시 아는 것이 없다. 지금 입 밖으로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없다"며 이적에 대해서 함구했다.
손흥민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들어와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 월드컵 본선에 가야한다는 마음이 크다. 3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월드컵 본선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3연전 첫 경기는 레바논 원정에 대해 특히 열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지난 월드컵 3차 예선 레바논 원정을 떠나 1-2로 패배한 아픈 기억이 있다. 손흥민은 "레바논전이 가장 중요하다. 레바논 원정에 좋지 않은 기억이 있다. 당시 나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이번에 레바논에 가서 갚아주고 돌아올 생각이다"며 레바논 설욕을 준비하고 있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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