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설경구가 한효주의 액션 연기를 극찬했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감시자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주연 배우 설경구·정우성·한효주, 공동 연출자 조의석·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세 배우들 중 가장 먼저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설경구는 "대한민국 여배우 중 액션 연기에 독보적인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다"는 말로 한효주를 설명했다. "차세대 액션 고수가 될 한효주"라고 이야기한 설경구는 "한효주에게 액션 경험이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며 "팔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액션이 시원 시원 하다"고 칭찬했다.
지난 2012년 '타워'로 흥행의 맛을 본 설경구는 특수범죄과 감시반 황반장 역을 맡았다. 황반장은 동물적인 직감으로 타깃을 쫓는 연륜의 감시 전문가다. 저돌적이지만 인간미가 돋보이는 캐릭터다.
'반창꼬'를 통해 멜로 연기를 선보인 한효주는 '감시자들'에서 감시반의 신참 하윤주 역을 연기한다. 하윤주는 뛰어난 관찰력과 기억력, 집중력을 갖춘 감시 전문가다.
그런가 하면 정우성은 이번 영화로 악역 연기에 도전한다. 감시반의 추적에 맞서는 범죄 조직 리더 제임스를 연기했다. 제임스는 냉철한 판단력과 행동력으로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을 매번 벗어나는 인물이다.
'감시자들'은 정체를 감춘 채 흔적 조차 없는 범죄 조직을 쫓는 감시 전문가들의 추적을 그린다. 설경구·정우성·한효주·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정우성의 첫 악역 변신과 2PM 멤버 준호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