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야구에만 시구가 있는게 아니다. 그룹 시크릿의 한선화가 볼링 '시볼녀'에 나선다.
한선화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10회에 출연해 볼링경기 첫 시볼을 한다. 이날 예체능팀은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와의 볼링 경기를 펼친다.
한선화는 티셔츠와 스키니진을 매치한 캐주얼한 차림으로 KBS 별관 스타디움에 등장해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층 긴장된 모습으로 어프로치(볼링을 치기 위해 올라서는 부분)에 오른 한선화는 "지금껏 아무한테도 보여주지 않은 신중한 시볼을 선보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오른쪽 눈 부상에도 불구하고 시볼을 위해 '우리동네 예체능'을 찾았다. 한선화는 "(눈 부상은) 농구공에 맞아서 생겼다. 이번에는 볼링공에 맞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부상 투혼을 발휘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우리동네 예체능' 제작진은 "10회에서는 예체능팀과 인천 동춘동팀의 피 튀기는 볼링 경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진다"며 "예체능팀의 볼링 전국편을 기념하기 위해 야구에서 시구가 경기의 재미를 더해주듯 시청자 여러분과 경기장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하기 위해 한선화의 시볼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한선화의 시볼과 함께 매 경기를 치르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나가는 예체능팀이 이번 인천 동춘동전에서 펼칠 눈부신 활약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시볼의 첫 문을 연 한선화는 과연 환상의 자세 못지않은 뛰어난 시볼로 스트라이크를 기록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우리동네 예체능'은 운동을 즐기는 이웃과의 스포츠 대결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 인천 동춘동 히어로즈와의 볼링 대결에는 강호동, 이수근, 최강창민, 조달환, 이병진, 알렉스, 김영철이 출연한다.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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