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브라질이 프랑스전 오랜 악몽에서 깨어났다.
브라질은 10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그레미우 아레나에서 펼쳐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3골 폭죽을 터뜨리며 3-0 대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브라질은 프랑스 징크스에서 벗어났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결승전에서 패하는 등 브라질은 유독 프랑스만 만나면 작아졌다. 그런데 브라질은 21년 동안 이어져오던 프랑스전 징크스를 이번에 깼다. 브라질은 1992년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한 후 무려 21년 만에 값진 승리를 맛봤다.
네이마르, 오스카, 헐크 등 베스트 멤버가 총출동한 브라질은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하지만 전반에 득점에 실패한 브라질은 후반에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9분 프레드의 패스를 오스카가 깔끔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브라질이 리드를 잡았다. 이어 후반 40분 에르나네스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두 번째 골을, 후반 추가시간 모우라가 프랑스전 징크스 탈출을 자축하는 세 번째 골을 넣었다. 21년 만에 승리, 그것도 브라질의 세 골 차 대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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