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김재원과 조윤희가 '스캔들' 첫 대본리딩을 갖고 대장정에 돌입했다.
MBC 새 주말기획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스캔들'은 건물붕괴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아들을 죽인자의 아들을 납치하고, 그 아들이 자라 아버지가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와 극복에 관한 이야기다.
지난 16일 일산 드림센터 6층에서 진행된 대본연습에는 김진만 PD를 비롯해 배우 조재현, 박상민, 신은경, 김재원, 조윤희, 김혜리 등이 참석해 호흡을 맞췄다.
김진만 피디는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준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로 약 4년 만에 메가폰을 잡게 됐다. 초심을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차례대로 소개한 후 본격적인 대본 리딩을 시작했다. 주인공 김재원은 아버지가 유괴범임을 알게 된 하은중의 비극적인 상황에 감정을 이입하며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했다.
하명근 역의 조재현은 억울한 사고로 아들을 잃은 아버지의 모습을 처절하게 표현해 모두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반면 과거 아들과의 행복했던 때를 회상하는 장면에서는 노래를 부르며 열연, 대본연습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장태하 역을 맡은 박상민은 "알 파치노보다 더한 악역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히고 매서운 눈빛과 말투로 연습현장을 압도하며 열연을 펼쳤다.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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