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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연장 접전 끝 웨그먼스 챔피언십 우승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 시즌 4승째

[류한준기자] 역시 세계랭킹 1위 다웠다. 박인비(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웨그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비는 이로써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박인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피츠퍼드 로커스트힐 골프장(파72, 6천534야드)에서 열린 대회 3,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7개를 묶어 1언더파 143타를 기록,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동타를 이뤘다.

두 선수는 연장 2번홀까지 가는 접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세 번째 홀에서 박인비가 버디를 잡아내며 최종 우승을 확정했다.

박인비는 이날 우승을 통해 올 시즌 4승째를 신고했다. 우승 상금으로 33만5천달러(약 3억8천만원)을 받았다. LPGA 데뷔 후 통산 7승이다.

한편 신지애(미래에셋)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타로 양희영(KB금융그룹) 최윤정(볼빅) 유선영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최나연(SK텔레콤)도 2언더파 286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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