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이시언, 구수한 사투리로 잔재미·웃음 선사

[김양수기자] 배우 이시언이 드라마 '상어'에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시언은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에서 한이수(김남길)의 의리파 친구 김동수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이수의 복수가 시작되면서 긴장감이 넘치는 가운데, 동수는 호탕한 웃음과 입꼬리에 머금은 장난기 어린 미소로 시청자들에게 잔재미와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상어' 6회분에서 한이수는 정체를 숨긴 채 김동수를 자신의 운전수로 고용하며 긴장감을 낳았다. 하지만 동수는 "서울 지리를 잘 아냐"는 질문에 "택배 경력만 3년"이라며 "네비언니보다 제가 더 정확할 것"이라고 구수한 사투리 억양이 들어간 어색한 서울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억수로 많죠" "여자를 억수로 좋아합니다"라며 촌스러우면서도 푸근하고 친근한 캐릭터로 드라마 '상어'에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응답하라 1997' 방성재가 '상어'에도 나오네요. 연기도 좋아요' ''상어'에서 깨알 같은 존재 이시언, 잘 보고 있습니다' '김동수 연기하는 배우분 찰진 사투리 연기와 실감 표정 연기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이시언은 오는 9월 개봉하는 영화 '깡철이'에서도 강철(유아인)의 절친 종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