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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2안타' 추신수, 이틀 연속 멀티히트


타율 0.280 상승…신시내티, 3-5 패

[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신바람을 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나와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이자 3경기 연속안타. 시즌 타율은 2할8푼(종전 0.277)으로 나아졌다.

선두로 나선 1회말 추신수는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추신수의 땅볼을 잡은 피츠버그 3루수 페드로 알바레스가 1루로 악송한 것. 추신수는 이어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조이 보토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을 올렸다.

첫 안타는 2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 1사에서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가르는 좌전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한 번 더 2루 도루를 시도했지만 이번엔 2루에서 횡사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에 그친 추신수는 7회 기습번트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신시내티가 3-5로 뒤진 7회 2사에서 기습번트로 살아나간 뒤 상대 포수 마이클 매켄리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출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결국 신시내티는 3-5로 졌다. 2-2 동점이던 7회 알바레스에게 3타점 2루타를 맞은 게 승부를 갈랐다. 피츠버그와의 4연전을 2승2패로 마감한 신시내티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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