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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LA 다저스, 16일 만의 2연승


샌디에이고 꺾고 2연패 뒤 2연승

[류한준기자]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기분 좋은 연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 전날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다저스 타선은 이날도 경기 중반까지 상대 선발투수 앤드류 캐시너의 구위에 눌려 기를 펴치 못했다. 다저스는 0-0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던 7회초 후안 우리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하지만 곧바로 7회말 수비에서 카를로스 쿠엔틴에게 두 번째 투수 피터 모일란이 솔로포를 얻어맞아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다저스는 홈런 두방으로 샌디에이고를 울렸다. 9회초 아드리안 곤살레스와 헨리 라미레스가 샌디에이고 마무리투수인 휴스턴 스트리트를 상대로 연속타자 홈런을 쳐 3-1로 앞서갔다.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9회말 켄리 얀센을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얀센은 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고 앞서 등판한 브랜든 리그가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선발로 3일 휴식을 취한 크리스 카푸아노를 내세웠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32승 42패가 됐다. 팀은 지난 7일과 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둔 뒤 오랜만에 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이틀 연속 다저스에게 덜미를 잡힌 샌디에이고는 33승 38패가 되면서 다저스와 승차가 5경기로 줄어들었다. 한편 류현진이 25일 선발로 만나게 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같은날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에서 2-7로 졌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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