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 볼넷1개

[김형태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볼넷 한 개를 얻었을 뿐 또 무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종전 0.271)로 떨어졌다.

오클랜드 선발 A.J. 그리핀과 맞선 추신수는 1회초 연속 볼4개로 걸어나갔다. 이날 경기 처음이자 유일한 출루였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나머지 3번의 타석에선 무안타로 침묵했다. 역시 선두로 나선 3회 유격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우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잘 맞은 타구였지만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우익수 조시 레딕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갔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선 2루땅볼로 물러나 이날 타격을 마감했다. 신시내티 타선은 이날 상대 선발 그리핀의 구위에 눌려 경기 내내 꼼짝 못하며 0-5로 완봉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