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동국이 '스승' 최강희 감독의 전북 현대 복귀전에서 축하포 2방을 쏘아 올렸다.
전북 현대는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5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이동국과 케빈이 각각 2골씩을 넣는 활약으로 4-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7승3무3패, 승점 24점을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경남은 3승7무5패, 승점 16점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전북은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이동국과 케빈을 앞세운 전북은 연신 경남의 골문을 두드렸다. 경남의 역습 역시 만만치 않았다. 보산치치를 앞세운 경남은 역습으로 전북의 닥공과 맞섰다.
균형은 전반 종반에 깨졌다. 전북이 연이은 공세 끝에 결실을 만들어냈다. 전반 43분 아크 왼쪽에서 올라온 레오나르도의 크로스를 케빈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경남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후반, 전북은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11분 이동국의 스루패스를 받은 케빈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4분 이동국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전북은 멈추지 않았고 후반 30분 네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번에도 이동국이었다. 이동국은 골대 오른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완벽히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 골대 구석을 뚫었다.
결국 전북은 4-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최 감독의 강렬하고도 아름다웠던 전북 복귀전이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