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주말기획드라마 '스캔들'이 SBS '결혼의 여신'과의 시청률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월30일 방송된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2회는 14.4%의 전국시청률(이하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 첫 회가 기록한 16.4%보다 2.0% 포인트 하락한 수치. '스캔들'은 시청률 하락에도 동시간대 주말 드라마 1위를 지켰다. '백년의 유산' 후광 효과를 입고 출발한 '스캔들'은 '결혼의 여신'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반면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결혼의 여신'은 8.0%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9.1%를 기록한 첫 방송보다 1.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스캔들'은 스캔들에 휘말린 열혈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이 자신을 유괴한 유괴범이 자신을 길러준 아버지임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아들의 죽음이 장태하(박상민 분) 때문이라고 판단한 하명근(조재현 분)이 그의 아들을 납치하면서 본격 전개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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