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문우람이 프로 데뷔 첫 홈런 맛을 봤다.
문우람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문우람이 중심타순인 3번에 기용된 건 지난해 프로 데뷔 후 이날이 처음이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최근 팀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다"며 문우람을 중심타선에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문우람은 염 감독의 바람대로 한 건을 했다.
그는 4-8로 팀이 끌려가고 있던 6회말 2사 1루 상황에 이날 네 번째 타석에 섰다. LG 벤치는 좌타자인 문우람을 상대하기 위해 원포인트 릴리프로 베테랑 좌완투수인 류택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문우람은 류택현이 던진 초구에 방망이를 돌렸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12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대포를 신고했다. 넥센이 6-8로 점수차를 좁히는 의미 있는 홈런이기도 했다.
문우람은 1회와 3회에도 각각 안타를 쳐 홈런 포함 3안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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