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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얀은 없지만'…FC서울, 3경기 연속 무득점은 없다


7일 성남과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치러

[최용재기자] FC서울이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서울은 울산과의 15라운드에서 0-2로 패배했고, 포항과의 16라운드에서 0-1로 패배했다. 2연패를 당한 서울이다. 그리고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한 서울이다. 2경기 연속 무득점이 최용수 서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최 감독은 "2경기 연속 무득점은 처음이다. 상당히 안타까운 부분이다"고 말했다. '간판 공격수' 데얀이 부상으로 지난 2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컸다. 데얀이 없으니 서울은 침묵했다. 또 데얀이 없으면 골을 넣지 못한다는 비아냥도 들어야 했다.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서울의 상대는 성남이다. 성남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4승1무)을 달리는, 무서운 상승세의 팀이다. 서울 수석 코치를 지낸 안익수 성남 감독은 서울을 잘 알고 있다. 게다가 이번 성남전에서도 데얀은 출전할 수 없다.

데얀이 없지만 서울은 승리를 양보할 수 없다. 선두권 추격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여기서 승점을 얻지 못한다면 서울의 선두 추격은 물거품이 될 지도 모른다. 승리를 하기 위해서는 골이 필요하다. 데얀은 없지만 최 감독은 골을 자신했다. 그리고 승리로 자신했다.

최 감독은 "데얀은 성남전에 나오지 못한다. 성남전에는 새로운 선수를 과감하게 넣을 생각이다. 지금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 내부적으로 검증된 친구들에게 과감하게 기회를 줄 것이다. 자신들이 주축이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충분이 득점할 수 있는 공격력이 있다. 데얀의 공백을 다른 선수들이 채워줄 것이다. 데얀이 없어도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선수들이 단단히 정신 무장을 했다. 물러설 곳이 없다. 선수들을 믿고 결과를 기다리겠다. 제작년에 주전 5명이 부상, 경고 누적 등으로 빠진 상황에서 안익수 감독님의 부산을 이긴 경험이 있다"며 승리를 약속했다.

최 감독은 3경기 연속 무득점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3연패 역시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재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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