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

[김형태기자] ‘홈런왕’ 박병호(넥센)가 감독 추천 선수로 올스타전에 나가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는 19일 포항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추천 선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지난 시즌 MVP이자 올 시즌에도 홈런 선두인 박병호(넥센)를 비롯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인 나성범(NC) 등 24명이 선발됐다.

KIA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웨스턴 올스타의 추천선수로 차일목, 김선빈, 나지완(이상 KIA), 손승락, 강윤구, 허도환, 박병호(이상 넥센), 김혁민, 송창식(이상 한화), 찰리, 이재학, 나성범(이상 NC)이 선정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이스턴 올스타 추천선수로는 안지만, 진갑용, 배영섭(이상 삼성), 세든, 박희수, 박진만(이상 SK), 오현택, 홍상삼, 양의지, 오재원, 이종욱(이상 두산), 김성배(롯데)가 뽑혔다.

이번 올스타전에 감독추천선수로 출전하는 24명의 선수 중 13명은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웨스턴 올스타에서는 나지완(KIA), 강윤구, 박병호(이상 넥센), 송창식(한화), 찰리, 이재학, 나성범(이상 NC)이 첫 출전하며, 이스턴 올스타에서는 안지만, 배영섭(삼성), 세든, 박희수(이상 SK), 오현택(두산), 김성배(롯데)가 처음으로 올스타전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