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전현무와 오상진이 본인은 갖지 못한 서로의 매력을 칭찬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엠스퀘어에서 열린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이하 비밀의 화원, 연출 김은정) 제작발표회에는 MC 전현무, 오상진 전 아나운서와 배우 오현경이 참석했다.
이날 오상진은 "전현무가 요즘 들어 진짜 물이 오르신 것 같다. 스스로 '목동의 조지 클루니'라고 부르더라"라며 "예전보다 멋지고 깔끔해지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외모 뿐 아니라 다방면으로 노력하시는 것 같다. 유쾌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실제론 치열하게 산다는 게 느껴진다"라며 "보기만 해도 웃음짓게 만드는 유머러스함,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놀랍다. 반면 나는 그에 비해 소극적인 MC다. 덕분에 캐릭터가 겹치지 않게 잘 융화되고 서로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는 것 같다"고 함께 MC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전현무는 "2대 2로 나간 미팅같은 느낌이다. 방송에선 내가 말을 더 많이 하는데 미스코리아 분들은 마지막에 오상진을 선택한다"라며 "방송에선 이미지도 중요한데 오상진은 호감형에 훈남이다. 아무리 관리해도 이번 생에는 오상진을 따라잡기 힘들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오상진이 굉장히 똑똑하다. 난 웃음을 주고 진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오상진은 내가 놓친 부분을 정리하고 포인트를 짚어주는 게 강점이다"라고 서로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한편, '비밀의 화원'은 올해로 57년의 역사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미의 상징 미스코리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프로그램. 영광의 역대 미스코리아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화려한 왕관 뒤에 가려진 웃음과 눈물의 인생사를 공개한다.
7월14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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