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추신수(31, 신시내티)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벌써 10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에서 2할8푼2리로 약간 상승했다.
7월 들어 무서운 상승세다. 추신수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시작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고 있다. 11일 밀워키전 4타수 3안타, 12일 애틀랜타전 4타수 2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멀티히트이기도 하다.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크리스 메드렌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시켰다. 추신수의 안타를 시작으로 신시내티는 공격력을 집중시키며 3점을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의 선취점이 되는 득점을 올렸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추신수는 안타를 터뜨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중전안타를 터뜨리며 출루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회초 2사 2루에서 헛스윙 삼진, 7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땅볼, 9회초 무사 1루에서 투수 땅볼에 그친 것. 그러나 추신수는 9회초 투수 땅볼로 출루한 뒤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1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애틀랜타를 4-2로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추신수의 안타가 도화선이 돼 3득점을 올린 것이 결국 승리로 이어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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