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공주'가 손창민 오대규 등이 하차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영규도 하차설에 휩싸였다.
MBC 측 관계자는 15일 조이뉴스24에 "박영규의 하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제작진으로부터 아무 이야기도 듣지 못 했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이번 박영규의 하차설은 앞서 배우들이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 받으면서 논란이 일어난 이후 불거진 것이라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 현재까지의 대본에는 박영규의 출연분이 나와있는 상황.
방송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배우 스스로 하차 입장을 밝혔는지, 임성한 작가가 박영규의 하차까지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 제작진이 이번 사태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고 있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앞서 '오로라공주'는 손창민과 오대규가 극중 미국행으로 하차가 결정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드라마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창민과 오대규는 일주일 전 드라마 하차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았다.
손창민과 오대규는 극중에서 오로라(전소민 분)의 둘째 오빠 금성(손창민 분)과 셋째 오빠 수성(오대규 분) 역을 맡아 극의 주축을 이뤄왔다. 이들은 각각 황마마의 둘째 누나 황미몽(박해미 분)과 황자몽(김혜은 분)과도 미묘한 관계로 얽히며 러브라인 조짐을 보였으며, 향후 주인공인 오로라와 황마마의 러브라인에 있어서도 갈등 관계를 일으킬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갑작스런 하차로 향후 극 전개에도 변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극의 주축인 박영규마저 하차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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