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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안규현 등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 대표팀 확정


[한상숙기자]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

대한야구협회(KBA)는 11일 국가대표선발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8일까지 대만(타이중)에서 열리는 제26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할 국가대표팀 감독과 선수 엔트리(20명)를 확정했다. 엔트리 변경에 대비해 상비군 60명도 선발했다.

선수 엔트리는 투수 8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3명이 전원 3학년으로 구성됐다. 대표팀 선수 중 8명(투수 7명, 야수 1명)은 최근 KBO에서 실시한 2014년 신인 우선 지명 선수 및 1차 지명 선수로 선발됐다. 이수민(상원고), 안규현(덕수고), 안중열(부산고)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25회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5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한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는 정윤진(덕수고) 감독과 함께 이효근 마산고 감독(작전, 주루코치), 김성용 야탑고 감독(타격코치), 송민수 장충고 감독(투수코치)이 각각 선발됐다.

국제야구연맹(IBAF)이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는 전 세계 18세 이하의 청소년들이 승부를 겨루는 대회로, 지난 198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IBAF에서 국제대회 개최일정을 조정하면서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은 1981년, 1994년, 2000년, 2006년, 2008년 총 5차례 우승하며 쿠바(11회), 미국(6회)에 이어 최다우승국 3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는 12개국(A조-캐나다, 대만, 일본, 베네수엘라, 체코, 멕시코 B조-한국, 미국, 콜롬비아, 호주, 이탈리아, 쿠바)이 참가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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