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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정, 할리우드 진출…美영화 '더 라이프' 캐스팅


"작은 역이지만 영광이라 생각"

[권혜림기자] 배우 이언정이 할리우드 영화 '더 라이프(The Life)'에 캐스팅됐다.

23일 소속사 더블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언정은 이번 영화를 통해 제리 페라라, 제시카 스자르 등 미국 드라마를 통해 인기를 모았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제리 페라라는 미국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터틀 역으로 등장했던 배우다. 제시카 스자르는 '가십걸'에 출연한 바 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언정은 평소 팬이었던 제리 페라라에게 "한국판 '안투라지' 도 제작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미국 HBO 인기 시리즈 '안투라지'는 현재 CJ E&M이 판권을 구입, 리메이크를 준비 중이다. 제리 페라라는 이언정의 이야기를 듣고 몹시 기분 좋아하며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

이언정은 "작은 역할이라도 헐리우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용기를 많이 얻을 것 같다. 한국판 '안투라지'에도 출연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고 소감을 알렸다.

'더 라이프'의 연출은 파브리지오 콘테가 맡는다. 영화 '홀리 롤러'(2010)를 제작한 아베케이저가 제작을 담당한다. 각본에는 라이언 오난과 라이언 발란, 퍼 멜리타가 참여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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