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공격진 기근에 시달리던 수원 삼성이 지난해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산토스(29)를 영입했다.
수원은 25일 산토스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중국 우한에서 뛰던 산토스는 수원과 2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일찌감치 수원 훈련에 합류해 테스트를 받았고 지난 24일 부천FC 1995와의 연습경기에도 출전했다.
산토스는 지난 2010년 제주에 입단해 총 92경기에 나서 42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산토스의 활약으로 제주는 2010년 K리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제주와 재계약에 실패한 산토스는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했다. 하지만, 제주 시절의 기량에 미치지 못하는 등 적응에 애를 먹었다. 마침, 스테보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다른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한 수원이 손을 내밀었고 입단에 성공했다.
산토스의 합류로 수원은 짧은 패스를 앞세운 속도 축구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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