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치며 고감도 타격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27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이어간 이대호의 타율은 3할2푼4리(종전 .323)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첫 타석이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와 10구 접전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에서 타점을 올리는 안타가 나왔다. 이대호는 팀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타점을 하나 추가했다. 점수는 3-0이 됐다. 이대호는 이어진 2사 1루에서 아롬 발디리스의 좌월 투런포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점수는 5-0으로 벌어졌다.
이대호는 5회초 2사 후 와쿠이의 8구째 128㎞ 몸쪽 낮은 포크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7회초 1사 2루에서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7-2로 앞선 9회초 2사 후 구원투수 후지하라 료헤이의 3구째 139㎞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때린 뒤 2루까지 뛰었으나 태그 아웃됐다.
한편 오릭스는 7-2로 승리, 전날 세이부전 패배를 되갚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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