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성빈, 첫 여행 맞아?…뛰어난 친화력 '눈길'

[이미영기자] '아빠어디가'의 출연진들과 첫 여행을 떠난 성빈이 뛰어난 친화력을 보였다.

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는 경북 김천으로 농촌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정에는 여행을 함께 가고 싶어 했던 형제들이 함께 와도 좋다는 제작진의 제안에 성준의 동생 성빈, 민국의 동생 민율, 지아의 동생 지욱이가 함께 했다.

지욱과 민율 등 '아빠어디가' 형제 특집에 한 번 출연했었지만 성빈은 이번이 첫 여행이다. 성빈이 여행을 허락 받기 위해 아빠 성동일에게 애교를 부리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인 반면 성동일은 딸과의 여해엥 '머리를 어떻게 묶어줘야 하지'라며 걱정이 먼저 앞섰다.

평소 성준에게는 엄격하고 단호했던 성동일이었지만 성빈 앞에서는 '딸바보'로 변신해 쩔쩔 맸다.

평소에도 말괄량이로 소문났다는 성빈에게 거듭 '여자아이답게 이쁘게 행동하기'라는 약속을 했다. 이에 성빈이 다리를 꼬자 '샤론스톤 같다'며 만족해했고, 성빈은 '그게 누구냐'며 시크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을에 도착한 성빈이 밖에 나가자고 하자 손을 꼭 잡고 마을 산책에 나서며 다정한 부녀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성빈의 뛰어난 친화력도 눈길을 끌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민국의 손을 잡고 반가움을 표시해 아빠들의 웃음을 자아냈으며, 홍일점 지아의 경계를 사기도 했다. 또 후와 담소를 나누고 준수에게도 먼저 장난을 치는 등 기존 출연진과도 금새 어울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성빈과 민율, 지욱 등 동생들과 다섯 아이들은 자두 밭에서 자두를 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