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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10명 대전과 2-2 무승부…5G 연속 무승


성남, 최근 5경기서 2무 3패…전북은 강원에 4-1 대승

[최용재기자] 성남 일화가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의 아쉬움을 이어갔다.

성남 일화는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대전 허범산의 퇴장으로 수적 우세를 점했지만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5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간 성남은 7승6무8패, 승점 27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대전은 1승8무12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초반부터 성남이 경기를 압도했다. 하지만 성남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28분 성남 이승렬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대전의 역습에 고전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결사가 나섰다. 성남의 해결사는 역시나 김동섭이었다. 전반 43분 아크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태환의 크로스를 김동섭이 정확한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대전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성남은 이른 시간에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6분 문전혼전 상황에서 이종원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대전은 후반 9분 아리아스가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문전에서 왼발 슈팅으로 공을 성남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추격골의 기쁨도 잠시, 대전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후반 13분 허범산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대전은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추격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후반 25분 황진산의 코너킥에 이은 윤원일의 헤딩 골로 대전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후 두 팀은 승리를 위해 팽팽히 맞섰고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성남과 대전은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열린 전북과 강원의 경기는 전북이 4-1 대승을 거뒀다. 전북은 강원 최진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케빈, 정인환, 송제헌, 이승기의 릴레이 골로 경기를 시원하게 뒤집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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