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5일 야심찬 첫 포문을 연다.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는 대학병원 소아외과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편견과 고난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담게 된다.
2013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치유와 위로를 전해줄 '굿 닥터'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본다.
NO.1 "드라마 최초로 담아낸다"
'굿 닥터'는 드라마 속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로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인 박시온은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꾸준한 치료와 재활로 17세에 최종 정상 판정을 받았지만, 이런 박시온이 과연 진정한 의사가 될 수 있을지가 드라마의 핵심이다. 박시온이 안방극장에 안겨줄 신선한 공감이 관전 포인트.
또한 메디컬 드라마 중 최초로 소아외과를 다룬다는 점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동안 제대로 다뤄진 적 없는 어린 아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들이 시청자들에게 눈물과 감동, 희망을 전하게 된다.
NO.2 '동공 정화'부터 '심장 힐링'까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흥행보증수표'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주원과 문채원이 만났다. 서번트 신드롬의 고기능 자폐아라는 어려운 역할을 맡게 된 주원과 털털한 돌직구 매력을 지닌 문채원이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따스한 힐링을 예고하고 있다. 서로에 대한 미묘한 감정으로 사랑을 배워나가게 되는 두 사람의 연기 앙상블이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여기에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안타까운 사연을 가슴 속에 숨기고 있는 소아외과 최고 전문의 주상욱과 도도하면서도 냉철한 대학병원 실세 김민서가 가세, 흥미진진한 극 전개를 이끈다.
NO.3 "막강한 명품 배우들의 신구조화"
대학병원 안에서의 다양한 인간군상 캐릭터들을 연기하는, 믿고 보는 막강 연기파 배우들의 총집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묵직한 연기로 극에 무게감을 더하는 천호진과 안정적이면서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내는 곽도원, 남자 간호사라는 독특한 설정을 가진 고창석을 비롯해 열등감에 사로잡힌 악역 조희봉, 주상욱과 팽팽한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 정만식 등 최강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 '굿 닥터'에 힘을 보탠다.
NO.4 "상상을 현실로!"
'굿 닥터'에 사용되는 수술실 집기들은 신생아 인큐베이터 시스템부터 수술실의 각종도구들과 바늘하나까지, 실제 병원에서 사용되는 것들을 그대로 옮겨놓은 상태. 종합병원 소아외과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굿 닥터' 세트장은 극의 생생한 리얼리티를 돋우게 된다.
뿐만 아니라 극중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박시온의 특별한 능력들을 이해하기 쉽도록, 최첨단 특수효과와 CG(Computer Graphic)를 이용해 박시온의 상상력을 표현한다.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천재들의 상상력이 어떻게 시각적으로 완성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NO.5 "신선하고 새로운 의기투합"
'굿 닥터'는 OCN 드라마 '신의 퀴즈'를 통해 참신하고 새로운 의학드라마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오작교 형제들'의 기민수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한 작품. 자신의 아이가 소아외과에 입원했을 때 이 드라마를 떠올렸다는 박재범 작가의 긴장감 넘치는 필력과 캐릭터들의 섬세한 감정유도에 탁월한 기민수 PD의 연출이 버무려져 어떤 효과를 내게 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막장 드라마가 시청률 선두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에 감동과 위로를 안겨줄 '굿 닥터'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굿 닥터' 출연배우들을 비롯해 많은 스태프와 제작진이 조금 더 가슴이 따뜻해지는 드라마를 만들고자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굿 닥터'는 오늘 밤 10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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