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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염경엽 감독 "나이트와 허도환이 수훈갑"


롯데 상대 대포 4방 앞세워 완승 50승 고지 '눈앞'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 4방과 선발 브랜든 나이트의 호투에 힘입어 6-1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49승째(2무 41패)를 올려 50승 고지에 단 1승 만을 남겨두게 됐다. 이날 롯데와 경기가 끝난 뒤 승장이 된 넥센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는 나이트가 정말 에이스답게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며 "직구, 싱커 등 모든 구종에서 완벽하게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공격에서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6회초 허도환이 달아날 수 있는 적시타를 쳐 준 덕이 크다"고 했다.

염 감독은 "여기에 박병호, 강정호, 유한준의 홈런이 터지면서 경기를 비교적 쉽게 끌고 갔다"며 "내일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6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하고 안방에서 패한 롯데 김시진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딱히 할 말이 없다"면서 "내일(16일) 경기에는 팀의 에이스인 쉐인 유먼이 선발로 나온다, 연패를 끊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짧게 말한 뒤 덕아웃을 빠져나갔다. 넥센은 유먼의 맞상대로 같은 왼손투수인 강윤구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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