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대호(31, 오릭스)가 오랜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안타는 치지 못했다.
이대호는 18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으나 안타는 없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이 종전 3할1푼5리에서 3할1푼2리로 내려앉았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지바 롯데 선발 후루야 다쿠야를 상대로 2구만에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도 1사 1루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0-2로 뒤지던 6회초에는 타점을 신고했다. 1사 2,3루 득점권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지난 8일 라쿠텐전 이후 8경기만에 추가한 시즌 62번째 타점이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타격 기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최근 7경기 중 5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는 이대호다.
오릭스는 지바 롯데에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다시 2연패에 빠졌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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